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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5·18 폄훼 대한민국의 문제…묵과할 수 없어"

등록 2019.02.24 11:47:15수정 2019.02.24 12: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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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도지사 공동입장문' 발표 기자회견 참석

"우리 역사에서 아주 찬란한 민주화 과정으로 이해"

시·도지사 15명 "대한민국 헌법·민주주의 부정 행위"

【서울=뉴시스】박원순 서울시장은 2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의 올바른 인식과 가치 실현을 위한 대한민국 시·도지사 공동입장문'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2019.02.24.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박원순 서울시장은 2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의 올바른 인식과 가치 실현을 위한 대한민국 시·도지사 공동입장문'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2019.02.24.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배민욱 한주홍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24일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의 '5·18 폄훼' 발언과 관련해 "광주만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 전체 국민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의 올바른 인식과 가치 실현을 위한 대한민국 시·도지사 공동입장문'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최근 5·18 민주화운동에 관한 일부 인사들의 망언으로 큰 충격과 분노를 느끼고 있다"며 "5·18 민주화운동은 여야 합의에 의해 특별법이 만들어지고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매년 정부의 주도로 기념행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국민들이 우리 역사에서 아주 찬란한 민주화의 과정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시·도지사들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공동의 성명 채택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을 비롯한 전국 15개 시·도의 광역단체장들은 공동입장문에서 "5·18 민주화운동은 우리 국민 스스로의 노력과 희생으로 이뤄낸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있어 가장 빛나는 역사"라며 "최근 우리 사회 구성원의 극히 일부는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사실과 그 정신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폄훼와 왜곡을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시스】박원순 서울시장은 2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의 올바른 인식과 가치 실현을 위한 대한민국 시·도지사 공동입장문'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2019.02.24.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박원순 서울시장은 2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의 올바른 인식과 가치 실현을 위한 대한민국 시·도지사 공동입장문'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2019.02.24. (사진=서울시 제공)

이들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폄훼나 왜곡은 대한민국의 헌법과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행위"라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거나 왜곡하는 행위를 배격하고 5·18 역사왜곡처벌특별법 제정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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