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중앙초 인근 상가 화재 1명 숨져…학생들 긴급대피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4일 오전 9시 10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중앙초등학교 인근 상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천안동남소방서 대원들이 화재진압을 펼치고 있다.  이날 화재 현장에서 1명이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지만 현재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4일 오전 9시 10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중앙초등학교 인근 의류매장 2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5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입학식을 진행하던 학생 8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천안동남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50분 만에 진화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 인근 오피스텔에서 연기를 마신 2명을 구조한데 이어 화재 현장에서 1명을 구조했다. 하지만 A(51)씨는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4일 오전 9시 10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중앙초등학교 인근 상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천안동남소방서 대원들이 화재진압을 펼치고 있다.  2019.03.04. [email protected]

이날 화재현장과 30여m 떨어진 중앙초등학교에서는 입학식 진행 중 연기가 솟아오르자 교사와 교직원이 입학생과 재학생 등 87명을 초등학교 뒤편 유치원 건물로 모두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는 신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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