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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수장 맞이하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인들 "중진의원급 인사로 부처 권한 강화...정책 '결실' 기대"

등록 2019.03.08 12: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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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67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박영선 의원이 박병석, 이수혁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9.03.07.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67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박영선 의원이 박병석, 이수혁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문재인 정부가 기치로 내건 소득주도 성장의 핵심 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가 두 번째 수장으로 박영선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맞는다. 부처 출범 후 두 번째 인선에 대해 중소기업계는 앞서 다져온 정책과제들이 결실을 맺고 향후 과제수행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8일 중기부를 포함한 1기 내각 행정안전·국토교통·해양수산·문화체육관광부 5곳과 통일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2곳 등 총 7개 부처의 장관을 교체했다. 중기부 장관으로 내정된 박영선 전 의원은 지난 2017년 부처 출범 당시에도 유력한 후보자로 거론된 인물이다.

업계는 이번 인선과 관련해 '적임자'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일각에서는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한 현안이 산적한 만큼 중기부 내부의 전문가가 임명될 것으로 예상했다"는 의견도 있지만 대체로 박영선 후보자에 대한 긍정적인 평을 내놓고 있다.

중소기업계 한 관계자는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오히려 전문가를 임명할 경우 본인의 전문 분야에만 치우칠 수 있다"며 "산업통상자원부 또는 기획재정부 등에서 유입되지 않은 점은 중기부가 자칫하면 '제2중대'가 될 경우의 수를 배제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또 여당의 중진의원으로 경력을 갖춘 박 후보자가 강력하게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기부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소상공인업계에서도 이번 인사와 관련해 높은 기대감을 표출했다. 이들 역시 중소기업청으로 출발한 중기부가 역할과 권한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정치 이력을 갖춘 중진의원급 인사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장관)임명권은 대통령 고유의 권한이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고도의 판단이 있었을 것으로 본다"며 "대통령께서 조직을 원활히 돌리고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이 같은 인사를 실현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업계 역시 박 후보자를 맞으며 부처의 역량과 인재풀이 강화될 것이라는 데 목소리를 모았다.

이 관계자는 이어 "행정관료 출신으로는 차관이 있으니 (박 후보자와)원활한 협력이 된다면 팀웍이 상당할 것"이라며 "(박 후보자가)중소기업·소상공인 전문가는 아니지만 4선 의원을 거치며 관련 법안을 많이 발의했고, 지역구 의원으로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서 이런부분에 지식을 갖추고 있으니 책임을 강화한다면 우리로서는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전했다.

다만 중기부를 소관부처로 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업계는 이 같은 환영사에 이어 박 후보자가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한편, 다수 정책과제에 대한 결실을 맺어주길 바라고 있다.

전직 중소기업 유관기관장은 "장관이 바뀔 때마다 정책이 새로 추진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처사"라며 "그 동안 부처로 승격되며 많은 정책을 추진했으니 혁신성장뿐 아니라 벤처정책에서도 결실을 맺고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제조중소기업의 어려운 상황을 반영해 성과를 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중소기업계 관계자는 "한 번의 장관을 거치며 정책에 있어 일관성과 대통령의 의지반영도 중요하지만 이를 쫓아가는 업계의 지지와 호응도 역시 정책완성도에 큰 역할을 한다고 느꼈다"며 "(박 후보자가)소상공인·중소기업계와 스킨십을 강화해 소통에 부재를 겪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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