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집밥', "동영상 보며 쉽게 만드세요"

농진청, "프로그램 연계로 균형 잡힌 식단 제공"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설 명절 연휴 마지막날 귀경행렬이 이어진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에서 귀경객이 반려견과 함께 하차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2019.02.0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농촌진흥청은 11일 반려동물을 기르는 장소에서 쉽게 사료(집밥)를 만들 수 있도록 제작한 기술동영상을 소개했다.

사료를 만들어 먹일 때 식단에 따라 일부 영양소가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많이 포함되는 경우가 있다.

이에 농총진흥청은 자체 개발한 '반려동물 집밥 만들기' 프로그램을 가정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동영상을 제작한 것이다.

동영상에는 ▲반려동물 집밥 만들기 프로그램 소개와 활용 방법 ▲오류 상황 대응 ▲배합비를 활용한 집밥 만들기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우선 반려동물 정보 입력, 식품원료 선택, 배합비 계산, 영양소 요구량에 따른 배합 비율과 급여량 정보 확인 등 프로그램 활용 방법을 자세히 알 수 있다.

프로그램 사용 시 나타날 수 있는 '배합 실패, '칼슘과 인 비율 조절' 같은 오류에 대응하는 방법도 소개한다. 집밥 배합비를 이용한 사료 만드는 영상도 제공한다.

이 동영상은 농진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www.nongsaro.go.kr)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기현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영양생리팀 농업연구사는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집에서도 반려동물에게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할 수 있어 건강뿐 아니라 보호자와의 교감도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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