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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의료원 간호사 사망사건 진상조사한다

등록 2019.03.1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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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고 서지윤 간호사 사망 객관적인 진상규명

【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서울의 한 대학병원 간호사가 지난 15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로 발견된 가운데 간호사가 신입을 교육하는 '태움' 관행이 논란이 되고 있다.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서울의 한 대학병원 간호사가 지난 15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로 발견된 가운데 간호사가 신입을 교육하는 '태움' 관행이 논란이 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1월5일 발생한 서울의료원 서지윤 간호사 사망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조사에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는 시와 서울의료원 제1노조, 제2노조, 유족이 추천한 전문가로 구성된 '서울의료원 간호사 사망사건 관련 진상대책위원회'를 이날 발족한다.

시는 이날 오전 9시30분 '서울의료원 간호사 사망사건 관련 진상대책 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하고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10명을 위촉한다.

진상대책위원회는 진상규명을 위한 조사방법, 조사기간 등 세부사항을 정하고 조사활동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는 "진상대책위원회 활동을 통해 고 서지윤 간호사의 사망 원인을 밝히고 실태를 파악할 예정"이라며 "진상대책위원회의 제안과 조사결과를 충분히 검토하고 정책에 반영해 서울의료원을 비롯한 시립병원 근무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중랑구에 있는 서울시립병원인 서울의료원에서 일하던 서 간호사는 1월5일 성북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새서울의료원분회는 서 간호사가 '태움(간호사 조직 특유의 집단 괴롭힘 문화)'을 당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주장해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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