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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의회, 브렉시트 합의안 또다시 부결…149표차

등록 2019.03.13 04: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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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톱' 수정 조항 포함에도 부결…노딜 브렉시트 현실화?

【런던=AP/뉴시스】영국 의회 관계자들이 12일(현지시간) 두번째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표결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합의안은 391표 대 242표로 부결됐다. 2019.03.13.

【런던=AP/뉴시스】영국 의회 관계자들이 12일(현지시간) 두번째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표결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합의안은 391표 대 242표로 부결됐다. 2019.03.13.

【런던=AP/뉴시스】김난영 기자 =영국 의회가 테리사 메이 총리가 주도한 두번째 브렉시트 합의안도 부결시켰다.

AP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영국 의회에서 진행된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은 반대 391표 대 찬성 242표로 부결됐다. 149표라는 큰 표차다.

앞서 영국 의회는 지난 1월에도 브렉시트 합의안을 432표 대 202표로 부결시킨 바 있다. 두번째 합의안도 큰 표차로 부결되면서 메이 총리 리더십은 또다시 상처를 입게 됐다.

이번에 표결에 부쳐진 두번째 합의안에는 1차 투표 당시 논란의 핵심이었던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 간 국경 문제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었다. 이른바 '백스톱' 조항이 영구화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이번 합의안도 부결되면서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공포감은 현실이 되는 모양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예정일은 오는 29일로, 불과 2주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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