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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사고 보잉737 맥스, 향후 8년간 국내 114대 들어온다

등록 2019.03.13 11: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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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호 한국당 의원, 국토교통부에 확인

"항공안전법 따라 철저한 특별조사 필요"

【헤제레=AP/뉴시스】 에티오피아 항공 소속 보잉 737 맥스8 항공기가 10일(현지시간) 아디스아바바공항을 떠난지 6분만에 수도에서 남쪽으로 약 50㎞ 떨어진 비쇼프투 헤제레추락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에 떨어진 항공기 잔해의 모습. 2019.3.11

【헤제레=AP/뉴시스】 에티오피아 항공 소속 보잉 737 맥스8 항공기가 10일(현지시간) 아디스아바바공항을 떠난지 6분만에 수도에서 남쪽으로 약 50㎞ 떨어진 비쇼프투 헤제레추락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에 떨어진 항공기 잔해의 모습. 2019.3.11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2027년까지 미국 보잉사의 737 맥스 8 기종 114대를 국내에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기종은 최근 반 년간 두 차례 추락사고가 나면서 전 세계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기종이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대한항공,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등 국내 항공사 4곳이 다음달부터 2027년까지 총 114대의 'B737 맥스 8'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사별로 보면 제주항공이 56대로 가장 많았고 대한항공(30대), 이스타항공(18대), 티웨이항공(10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올해에는 대한항공이 6대, 이스타항공 4대, 티웨이항공 4대 등 총 14대의 항공기가 도입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항공안전 확보를 위하여 이스타항공이 국토부 의견을 적극 수용해 자발적으로 13일부터 운항중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국토교통부는 현행 항공안전법에 따라 철저한 특별조사를 거치는 동시에 해외 당국의 후속 조치사항을 계속 모니터링해 향후 도입되는 모든 항공기에 대한 조치계획을 선제적으로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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