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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닥, 연내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H포인트' 발행

등록 2019.03.13 14: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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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향후 사업 전력과 기술 개발 로드맵 발표

【서울=뉴시스】윤부영 에이치닥테크놀로지 대표가 향후 사업 전략과 기술 개발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 2019.03.13 (사진 = 에이치닥테크놀로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윤부영 에이치닥테크놀로지 대표가 향후 사업 전략과 기술 개발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 2019.03.13 (사진 = 에이치닥테크놀로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정대선 현대BS&C 사장이 설립한 블록체인 기술 기업 에이치닥테크놀로지(Hdac Technology)가 올해 원화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H 포인트'를 발행한다.

에이치닥은 13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사업 전략과 기술 개발 로드맵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에이치닥은 '에이치닥 코인'으로 구매 가능한 선불 포인트인 'H 포인트(가칭)'를 발급해 ▲간편송금 ▲온오프라인 가맹점 결제 ▲스마트홈 서비스(관리비 납부, 주변 상권 오프라인 결제) ▲간편결제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조문옥 최고기술책임자(CTO)는 "'H 포인트'를 향후 스테이블 코인으로 진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P2P(Peer-To-Peer) 서비스는 부동산과 같은 실물 자산 상품을 선별해 투자자에게 수익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투자상품안내, 상품평가, 사업자 신용평가, 교육·컨설팅 등의 서비스로 구성된다.

선불 포인트 서비스와 연계해 손쉽게 실물 자산을 관리하고 다양한 형태의 자산으로 재투자까지 할 수 있게 해주는 블록체인 기반 P2P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며, 향후 부동산 외에 암호화폐 등 다양한 자산을 기반으로 한 P2P 금융 서비스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월렛 서비스는 기존 에이치닥 월렛을 엔드유저와 사업파트너 모두를 위한 핀테크 서비스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멀티체인 지갑, 간편송금, 간편결제, 포인트충전 기능을 제공하고 나아가 선불 포인트 결제 서비스 및 부동산 P2P 서비스를 지원하는 포탈형 서비스 형태로 진행된다.

조 CTO는 "선불 포인트 결제 서비스, 부동산 P2P 서비스, 월렛 서비스 모두 연내 론칭을 목표로 사업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에이치닥은 올해 1분기 중 SDK(Software Development Kit)와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개발을 완료해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개발 환경을 구축하고 프레임워크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CTO는 "블록체인 전문 기업이 아니더라도 쉽고 편리하게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인프라와 서비스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 BaaS(Blockchain-as-a-Service)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미 공개된 블록체인-IoT 융합 스마트홈 솔루션 헤리엇(HERIOT) 외에 현재까지 2건의 POC(Proof Of Concept)를 마쳤으며 상반기 중 4건 이상의 본사업을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퍼블릭 블록체인 영역에서는 에이치닥 메인넷과 디앱(DApp) 파트너 메인넷을 연결해 주는 브릿지노드(Bridge Node)의 개발을 마쳤으며, 내부 통합 테스트와 검증 작업을 완료해 이르면 3월 말까지 시장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 '에이치닥 컨트랙트(Hdac Contract)'는 토큰 발행과 다양한 산업 환경에 적용 가능한 디앱 서비스의 제공에 중점을 두어 설계됐으며, 독립(Standalone) 구조를 통해 보다 강화된 네트워크 성능과 보안성을 제공한다.

윤부영 대표는 "에이치닥 플랫폼은 트랜잭션 보안과 에스크로를 위한 멀티 시그니처(Multi Signature), ASM(Advanced Security Module)을 통한 노드의 관리자 권한 보호, 양자난수 기반 보안 시스템 구축 기능도 지원한다"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핀테크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블록체인 니즈를 모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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