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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2019성장률 1.2%로 하향조정…브렉시트 불확실성 영향

등록 2019.03.13 23: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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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먼드 재무장관, '춘계연설'서 발표

 【런던=AP/뉴시스】 필립 해먼드 영국 재무부 장관이 12일(현지시간) 런던 다우닝 10번가 총리 관저에 도착했다. 영국 재무부는 13일(현지시간) 상반기 재정운용계획을 담은 춘계성명(Spring Statement)을 발표한다. 2019.03.13.

【런던=AP/뉴시스】 필립 해먼드 영국 재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의회에서 상반기 경제 및 재정 전망을 발표하는 춘계연설(Spring Statement)을 통해 2019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6%에서 1.2%로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2019.03.13.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영국이 2019년 경제성장률 공식 전망치를 1.6%에서 1.2%로 하향조정했다.

블룸버그통신과 가디언 등의 보도에 따르면 필립 해먼드 영국 재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의회에서 상반기 경제 및 재정 전망을 발표하는 춘계연설(Spring Statement)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해먼드 장관은 의회에서 테리사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2차 투표가 부결됨에 따라 영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데에다 세계 경제의 둔화로 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해먼드 장관은 지난해 10월에는 2019년 성장률을 1.6%로 전망했었다.

그는 "의회가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합의안을 거부하면서 '불확실성의 구름(cloud of uncertainty)'이 생겨났다"면서 "영국이 유럽연합(EU)을 질서있게 떠나지 않을 경우 결국 경기회복이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해먼드 장관은 2020년 성장률은 1.4%, 2021년 성장률은 1.6%로 전망했다.

해먼드 장관은 '노딜 브렉시트'는 영국 경제에 피해를 주고, 국민들을 덜 부유하게 만들 것이라며 의회를 향해 노딜 브렉시트에 반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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