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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 내년 6월 완공…공정 순항

등록 2019.03.14 1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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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대용량 신재생에너지 전력변환·분산전력시스템 연구 개발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사진은 한국전기연구원(KERI) 광주분원 전경. 광주분원은 320억원을 들여 광주 남구 압촌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9만9000㎡(약 3만평) 부지에 내년 6월께 준공 예정이다. 2019.03.14. (이미지=한국전기연구원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사진은 한국전기연구원(KERI) 광주분원 전경. 광주분원은 320억원을 들여 광주 남구 압촌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9만9000㎡(약 3만평) 부지에 내년 6월께 준공 예정이다. 2019.03.14. (이미지=한국전기연구원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전기연구원(KERI) 광주 분원이 완공까지 1년여를 앞두고 건설 공정이 순항하고 있다.

광주 분원은 호남권의 대용량 신재생에너지 전력변환과 분산전력시스템분야 관련 산업 육성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국전기연구원은 KERI광주분원이 내년 6월께 개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광주분원은 320억원을 들여 광주 남구 압촌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9만9000㎡(약 3만평) 부지에 들어선다.

준공 이후에는 광주시의 핵심 산업인 스마트그리드(Smart Grid·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산업 육성을 위한 분산전력·전력변환 시스템 기술 개발, 신재생에너지 관련 시험인증을 전담하게 된다.

광주분원은 도시첨단산단을 'D3(저탄소·분산전력·디자털)+DC GRID(직류 전력망)' 허브 도시로 조성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광주분원의 연구 분야 중 분산전력시스템분야는 신재생에너지로 지속적인 자립이 가능한 분산 전력망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풍력발전단지 운영·제어 기술, IEC 61850 기반 분산자원 인터페이스 기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설계·운영, 마이크로그리드 기술 등을 연구한다.

전력변환연구 분야는 새로운 송전기술 분야로 각광 받는 초고압 직류송전(HVDC) 시대에 대비한 전력용 반도체 변압기 기술, 직류 배전·급전용 전력설비 핵심기술, 신재생에너지·분산전원용 스마트 전력변환장치(PCS) 기술 개발을 수행한다.

전력기기에 대한 국제공인 시험인증 기관이자 '세계 3대 시험인증 기관'인 KERI의 시험설비도 들어선다.

광주분원은 ESS 시험동, 태양광성능시험동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시험인프라 구축을 통해 에너지밸리 기업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인증시험을 받고 수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도 갖춘다.

최규하 전기연구원 원장은 "에너지밸리 전용 산단에 가장 먼저 첫 삽을 뜬 KERI광주분원은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에 대응해 광주·전남지역이 에너지신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전기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전기전문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본원은 경남 창원에 두고 있다. 내년 6월 문을 열 광주분원은 경기 안산, 의황에 이어 국내에 3번째로 개설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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