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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영국과 대규모 무역협상 고대…잠재력 무한"

등록 2019.03.15 02: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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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지지자들에 힘 실어주는 트윗

USTR, 영국 EU 탈퇴하면 곧바로 협상 시작

【뉴욕=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정부는 영국과의 대규모 무역협상을 고대하고 있으며 그 협상은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왼쪽)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9월26일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양자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19.03.14

【뉴욕=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정부는 영국과의 대규모 무역협상을 고대하고 있으며 그 협상은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왼쪽)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9월26일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양자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19.03.14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정부는 영국과의 대규모 무역협상을 고대하고 있으며 그 협상은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우리 행정부는 영국과의 대규모 무역협정을 위한 협상을 고대한다"면서 "그 잠재력은 무한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은 브렉시트(Brexit) 지지자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폭스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이 브렉시트를 지지하는 영국 의원들로부터 환영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브렉시트 지지자들은 영국이 유럽연합(EU)을 떠나 세계 여러나라들과 별도로 무역협상을 벌이는 것이 더 낫다는 입장이다.

더힐은 영국이 궁극적으로 EU를 탈퇴하게 되면 미국을 비롯해 다른 나라들과 개별적인 무역협상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EU 소속 국가는 다른 나라와 개별적인 무역협정을 맺을 수 없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영국이 EU를 탈퇴한 이후 무역협정을 맺기 위한 협상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는 "영국이 3월29일 EU에서 탈퇴한 뒤 준비되는대로 빨리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영국이 EU를 떠나기로 한 시한은 3월29일이지만 메이 총리의 합의안이 영국 의회의 승인을 받지 못해 향후 일정이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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