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구경 오세요'…의성 산수유꽃축제 23일 '팡파르'
【의성=뉴시스】김진호 기자 = 의성군 사곡면 산수유마을(화전리) 전경. 2019.03.15 (사진=의성군 제공) [email protected]
15일 군에 따르면 의성 산수유마을은 봄이면 수령 300년 이상된 산수유나무 3만5000여 그루가 피워내는 노란 산수유꽃이 장관을 이룬다.
최근 식재한 나무까지 더하면 이 마을의 산수유는 10만여 그루에 달해 마을 전체가 산수유꽃에 파묻힌다.
행사 첫날에는 라디오 방송을 들으며 다양한 미션과 체험을 하는 라디엔티어링 '의성산수유꽃길걷기' 체험행사가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산수유 떡메치기, 산수유 손두부 만들기 등 관광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된다.
주말에는 세계유교문화재단의 오락가락음악회와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고 참여하는 풍물공연, 한국무용, 색소폰·밴드연주 등 공연행사가 풍성하게 꾸며진다.
산수유사진 전시회,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 부스도 운영된다.
의성군은 행사 기간 동안 1일 평균 3000명, 1일 최대 8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산수유마을을 찾을 것으로 보고 주차장 5개소와 임시화장실 등을 추가 설치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겨울을 이기고 노랗게 핀 산수유 꽃길을 거닐며 의성에서 아름다운 봄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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