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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총리 "역사상 최악의 날 중 하루"

등록 2019.03.15 13: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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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는 이주민과 난민들의 집...그들은 우리 자신"

【크라이스트처치(뉴질랜드)=AP/뉴시스】대규모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중심부에서 15일 구급대원들이 부상자를 옮기고 있다. 이슬람 사원 2곳에서 총격이 일어나고 자동차 안에서 폭탄이 발견되기도 했다. 범인 한 명은 "이것은 테러 공격"이라고 밝히는 성명서를 인터넷에 공개했다. 2019.3.15

【크라이스트처치(뉴질랜드)=AP/뉴시스】대규모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중심부에서  15일 구급대원들이 부상자를 옮기고 있다. 이슬람 사원 2곳에서 총격이 일어나고 자동차 안에서 폭탄이 발견되기도 했다. 범인 한 명은 "이것은 테러 공격"이라고 밝히는 성명서를 인터넷에 공개했다. 2019.3.15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15일 크라이스트처치 시내 이슬람 사원 2곳 등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와 관련 "뉴질랜드 역사상 가장 최악의 날 가운데 하루인 것은 명백하다"고 말했다고 가디언지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아던 총리는 "현 단계에서 사망자들과 희생자들이 발생한데 대해 어떤 확실한 정보도 말씀드릴 수 없다"면서 "모든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뉴질랜드 경찰의 지시에 따라 집밖으로 이동하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분명한 것은 현재 발생한 사건이 매우 이례적인 것이고 전례없는 폭력 행위라는 것"이라며 "뉴질랜드는 이번과 같은 명백한 폭력행위가 발생한 적이 없는 안전한 나라였다"고 말했다.

아던 총리는 이어 "이번 총격 사건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사람들은 뉴질랜드로 이주한 사람일지 모르며 심지어 난민들일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이들은 뉴질랜드를 그들의 집으로 선택했고 이곳은 그들의 집이다. 그들은 바로 우리 자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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