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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티움', iF 어워드 실내 건축 분야 '금상'

등록 2019.03.17 09: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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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된 디자인의 공간∙콘텐츠로 혁신적인 ICT기술 선보여

韓ICT 기술 알리고, 청소년 진로체험 교육 보조 등 가치 창출

【서울=뉴시스】SK텔레콤 티움 미래관의 모습.(사진/SK텔레콤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SK텔레콤 티움 미래관의 모습.(사진/SK텔레콤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SK텔레콤이 1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티움(T.um)'이 실내 건축 분야 '박람회·상업 전시' 부문 최고상인 금상과 설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티움은 미래 정보통신기술(ICT) 비전 제시를 위해 SK텔레콤이 설립한 대한민국 대표 ICT체험관이다. 테크놀로지, 텔레커뮤니케이션 등 '티(T)'와 뮤지엄(museum), 싹을 띄움 등 '움(um)'을 합한 것으로 뉴(New) ICT 기술로 미래의 싹을 틔우겠다는 철학을 담았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 주관으로 시작된 세계 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어워드에는 전세계 50여개국의 다양한 기업과 단체들이 6400건이 넘는 작품을 출품했고, 금상은 66개 출품작에만 수여됐다. 티움은 실내 건축 분야 '박람회·상업 전시' 부문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진은 티움에 대해 "일관된 디자인의 공간과 콘텐츠로 혁신적인 기술들을 효율적으로 선보인다"며 "5G,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홀로그램 등 4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하는 전시장 연출은 방문객의 경험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간결하고 수준 높은 미래 공간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서울 을지로 본사 1~2층에 위치한 '티움'은 514평 규모로 1층 현재관(100평)과 2층 미래관(414평)으로 구성된다. 현재관에선 상점, 거리, 집 등 일상생활 공간에 적용된 5G 기술을 만날 수 있다. 실감형 미디어를 통한 VR쇼핑, 차량통신기술(V2X) 등을 탑재한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기기를 통해 음성으로 제어하는 스마트홈 가전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미래관은 관람객이 몰입감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방식을 접목했다. 관람객은 미래 기술로 구현된 2047년의 첨단 미래도시를 모험하게 된다. 미래교통수단 하이퍼루프 탑승을 시작으로 우주관제센터, 홀로그램 회의실, 텔레포트룸 등 해저와 우주를 넘나들며 10여군데 공간을 여행한다.

관람객은 미래관에서 인류와 지구가 겪을 문제에 ICT 기술이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초고속 네트워크와 인공지능 등을 이용한 우주와 지구 환경 모니터링 ▲IoT 센서와 드론, AR 등을 통한 조난자 구조 ▲3D 메디컬 프린터와 감각통신 등을 활용한 의료 활동 등을 통해 ICT 기술과 함께하는 미래 사회를 먼저 만날 수 있다.

 지난 2008년 개관한 티움에는 180여개국의 정부, 기업, 학계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누적 방문객 수는 7만여명이다. 지난해 4월에는 '교육기부 진로체험 기관'으로 지정됐다. 청소년들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우주환경분석가 ▲3D 메디컬 프린터와 감각 통신 활용해 수술을 하는 의사 등 미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SK텔레콤 윤용철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티움이 선보이는 ICT 기술 관련 공간과 콘텐츠의 우수성이 전 세계에 인정받은 쾌거"라며 "앞으로 대한민국 첨단 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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