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라 리가 통산 33번째 해트트릭···상대팀 관중도 박수
【세비야(스페인)=AP/뉴시스】 리오넬 메시
메시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베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첫 득점포는 전반 18분에 가동됐다.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왼발로 직접 연결했다. 수비벽이 없는 곳으로 강하게 차 골키퍼 손을 피해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루이스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아 멀티골을 완성했다. 오프사이드 트랩을 완벽히 무너뜨리는 수아레스의 패스가 돋보였다. 메시는 3-1로 앞선 후반 40분 절묘한 찍어차기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덕분에 바르셀로나는 4-1 승리를 거뒀다.
메시는 라 리가 통산 33번째 해트트릭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회·유벤투스) 기록에 1개차로 다가섰다. 호날두가 이탈리아로 떠나면서 기록 경신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또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674번째 출전으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빗셀 고베)와 함께 이 부문 공동 2위가 됐다. 1위는 알 사드에 몸담고 있는 사비 에르난데스(767경기)다. 2008~2009시즌을 시작으로 11시즌 공식 경기 연속 35골 이상 득점이라는 진기록도 수립했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66(20승6무2패)으로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56·16승8무4패)에 10점 앞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한편 발렌시아 이강인은 헤타페전에 결장했다. 팀은 0-0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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