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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의혹에도…"국민 52%, 검경 수사권 조정에 찬성"

등록 2019.03.18 09: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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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지난해 4월 여론조사 대비 찬성 5.9%p 하락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운영한 클럽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국민 52%는 정부가 추진하는 검경 수사권 조정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단 찬성 응답은 1년 전보다 6%p 하락했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는 지난 15일 CBS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6명(응답률 8.5%·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p)에게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이 52%(매우 찬성 20.9%, 찬성하는 편 31.1%)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반대는 28.1%(매우 반대 14.6%, 반대하는 편 13.5%), '모름/무응답'은 19.9%다.

리얼미터는 "지난 4월 조사 대비 찬성 여론이 다소 하락했으나 여전히 찬성이 다수"라며 "대부분 계층에서 찬성 여론이 높았지만 보수층은 반대가 우세했다. 한국당 지지층과 서울 지역은 찬반이 팽팽했다"고 했다.

리얼미터가 지난해 4월 실시한 검경 수사권 조정 국민 여론 조사는 찬성이 57.9%, 반대가 26.2%다. 찬성 응답이 이번 조사 보다 5.9%p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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