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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다은 "승리 몽키뮤지엄·이문호 애인 루머, 법적대응"

등록 2019.03.18 10: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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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전 멤버 승리(왼쪽), 송다은 ⓒ인스타그램

'빅뱅' 전 멤버 승리(왼쪽), 송다은 ⓒ인스타그램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탤런트 송다은(28)이 그룹 '빅뱅' 승리(29)와 클럽 '버닝썬' 관련 루머에 법적으로 대응한다.

소속사 이안이엔티 관계자는 18일 뉴시스에 "루머, 악플 관련 자료를 수집 중이다. 변호사와 논의해 법적대응할 것"이라며 "송다은과 승리는 학생 때부터 친했는데, 소문이 와전돼 본인도 속상해한다. 버닝썬 이문호(29) 대표의 전 여자친구라는 루머까지 도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2016년 몽키뮤지엄 개업 당시 송다은이 한 달 정도 아르바이트를 했다. 이전부터 승리와 친분이 있어서 잠깐 도와달라고 한 것 같다. 이후 몽키뮤지엄 1주년 행사 때 승리가 초대해서 간 것 밖에 없다. 우리 회사에 들어오기 전의 일"이라며 "'2017년까지 몽키뮤지엄에서 계속 일을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정정했다.

승리가 탤런트 박한별(35)의 남편인 유리홀딩스 유인석(35) 전 대표와 함께 운영한 라운지바 '몽키뮤지엄'은 탈세 의혹에 휩싸였다. 2016년 개업한 몽키뮤지엄은 춤을 추면서 술을 마실 수 있는 공간이지만, 유흥주점이 아닌 소매점으로 등록해 운영했다.

이후 몽키뮤지엄 오픈 당시 직원으로 일한 송다은이 '버닝썬과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송다은은 지난해 인스타그램에 "몽키뮤지엄은 오픈 때 도와달라고 해서 처음 한 달 같이 으싸으싸 한 게 전부"라고 해명했다. 승리는 송다은과 찍은 영상에서 "(송다은은) 클럽 죽순이 아니다. 오해하지 말아 달라"며 "굉장히 성실하고 모든 일을 열심히 하는 친구"라고 성원했다.

송다은 측은 16일 "버닝썬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과 전혀 연관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루머는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추측성 말들로 인해 송다은은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받고 있는 상태"라며 "송다은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가 지속될 시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송다은은 지난해 채널A 연애 리얼리티 '하트 시그널' 시즌2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함께 출연한 정재호(29)와 애인사이로 발전했지만, 5개월여 만에 결별했다.

버닝썬은 지난해 11월24일 손님 김모(29)씨와 클럽 직원 간 폭행 사건으로 구설에 올랐다. 김씨는 보안요원과 시비가 붙어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지만, 경찰이 자신만 체포한 뒤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버닝썬은 경찰 유착, 마약, 성폭력 범죄 사건으로까지 번졌다.

버닝썬의 사내 이사였던 승리는 해외 투자자를 상대로 성접대를 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가수 정준영(30)은 10여명의 여성들과 성관계 후 불법으로 영상을 촬영·유포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탤런트 박한별(35) 남편인 유인석(35) 전 유리홀딩스 대표는 이들의 범행을 동조한 혐의다. 이들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밴드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30)의 음주운전이 대중에게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경찰에 청탁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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