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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심상정, 국민은 의석 배분 알 필요 없다고 해"

등록 2019.03.18 16: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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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 기자에게 들었다"…심상정 "좁쌀 정치 해서 되겠냐"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좌파독재 저지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비상 연석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19.03.18.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좌파독재 저지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비상 연석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세희 김지은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8일 심상정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의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따른 의석 배분에 관한 발언을 문제 삼고 나섰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좌파독재 저지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비상 연석회의'에서 "오늘 아침 기자에게 들었다"며 "(기자가 의석 배분은)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거냐고 심상정 위원장에게 물어 봤다고 한다. 그랬더니 '국민은 알 필요가 없다'고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국민은 알 필요가 없는 이런 기형적인 제도를 왜 만들겠느냐"며 "이 선거제도는 전 세계에 유례가 없다. 대한민국에서 야합에 의해 탄생한 기형적 제도"라고 거듭 여야 4당이 합의한 선거제 개혁안에 반대했다.

이에 대해 심상정 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제1야당의 원내대표인데 대표가 정치개혁이라는 큰 호박을 굴리려고 해야지 말꼬리만 잡는 좁쌀정치를 해서는 되겠는가. 진심으로 정치제도, 선거제도 개혁에 전향적인 자세로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날을 세웠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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