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23인 체제로 첫 훈련···기성용·구자철 없어도
김진수는 감기로 실내 훈련
이청용-백승호-이강인은 내일 합류
【파주=뉴시스】배훈식 기자 = 볼리비아와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소집된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8일 오후 경기 파주시 NFC(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 그라운드를 돌며 몸을 풀고 있다. 2019.03.18. [email protected]
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 4시30분부터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손발을 맞췄다. 이날 훈련에는 소집된 24명 중 김진수(전북)를 제외한 23명이 참가했다. 김진수는 감기몸살 증세로 실내에서 가볍게 컨디션을 점검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크게 두 그룹으로 나눠 뛰었다. 잦은 경기 출전으로 피로가 쌓인 선수들은 스트레칭과 러닝으로 가볍게 몸을 푼 뒤 실내로 향했고, 상대적으로 체력 소모가 덜한 이들은 미니 게임 등으로 감각을 익혔다.
한국은 22일 오후 8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볼리비아,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각각 격돌한다.
【파주=뉴시스】배훈식 기자 = 볼리비아와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대표팀을 소집한 파울루 벤투(윗줄 왼쪽)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가 18일 오후 경기 파주시 NFC(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2019.03.18. [email protected]
은퇴한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의 빈자리에는 기존 이들의 파트너였던 정우영(알사드) 외에 김정민(리퍼링)과 황인범(벤쿠버 화이트캡스)이 도전장을 던졌다. 처음 A대표팀에 발탁된 백승호(지로나) 역시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공격진에는 이강인(발렌시아)이 활기를 불어넣는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발렌시아 1군에 소속된 이강인은 만 18세의 나이로 최고 레벨 무대를 밟게 됐다. "나이도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얼마나 좋은 능력을 갖고 있느냐다. 실력이 있는 선수는 나이를 크게 따지지 않을 것”이라는 벤투 감독의 발언에 비춰볼 때 훈련 과정에서 기량을 뽐낸다면 2연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파주=뉴시스】배훈식 기자 = 볼리비아와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대표팀을 소집한 파울루 벤투 감독이 18일 오후 경기 파주시 NFC(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2019.03.18. [email protected]
벤투호는 19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다시 한 번 호흡을 점검한다. 소속팀 일정 탓에 첫 날 훈련을 함께 하지 못한 이청용(보훔), 백승호, 이강인도 가세한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