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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北, 비핵화 없이 중·러와 경제협력 강화 어려워"

등록 2019.03.18 18: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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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제재·중러 상황볼 때 현실적으로는 어려워"

"추가 비핵화 조치 없으면 중·러와 경협은 한계"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19.03.18.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18일 북한이 현재 상황에서 중국·러시아를 통해 경제협력(경협)을 강화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북한이 중국과 경협이라든지 러시아와 경협을 통해서 미국과 협상에서 레버리지(지렛대)로 사용할 수 있냐'고 묻자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대북제재 상황으로 볼 때, 중국·러시아의 입장을 감안할 때 북한이 추가적 비핵화 관련 조치없이 중국·러시아와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한계가 있다고 보인다"며 "그런 방향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은 쉽지 않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지난달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북중 차관급 회담과 지난 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9차 북러 경제공동위를 예로 들며, 북한이 중국·러시아와 고위급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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