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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신진서, 결승티켓 놓고 격돌···월드바둑챔피언십

등록 2019.03.18 19: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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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왼쪽), 신진서

박정환(왼쪽), 신진서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한국 바둑랭킹 1위 박정환(25) 9단과 2위인 신진서(19) 9단이 '월드바둑챔피언십 2019'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박 9단은 18일 도쿄 일본기원에서 열린 월드바둑챔피언십 2019 8강전에서 중국랭킹 13위 랴오위안허(19) 7단을 217수 만에 흑 불계로 제압했다. 신 9단도 일본의 장쉬(39) 9단에게 20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유창혁(53) 9단은 중국 랭킹1위 커제(22) 9단을 상대로 초중반 선전했으나 커제의 전투력에 밀려 178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일본 1인자 이야마 유타(30) 9단은 중국 랭킹 8위 장웨이제(28) 9단에게 211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19일 속행되는 준결승전에서 박 9단과 신 9단, 이야마 9단과 커제 9단이 맞붙는다.

박 9단은 이번에 월드바둑챔피언십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신 9단은 첫 세계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두 기사 간 공식대회 상대전적은 박 9단이 10승4패로 앞서있다. 이야마 9단은 커제 9단에게 2승 1패(세계대회 전적)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000만엔(약 2억300만원), 준우승 상금은 500만엔(약 50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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