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 공개수사 전환
【부산=뉴시스】 부산 남부경찰서는 18일 전민근(37)·최성희(36)씨 부부의 실종사건 수배전단을 제작·배포하고, 공개 수사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2019.03.18. (사진=부산경찰청 제공)[email protected]
부산 남부경찰서는 18일 전민근(37)·최성희(36)씨 부부의 실종사건 전단을 제작·배포하고, 공개 수사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키 183㎝, 몸무게 82㎏의 건장한 체격으로, 안경을 착용하고 있다. 아내 최씨는 키 160㎝, 몸무게 50㎏의 통통한 체격이다.
최씨는 2016년 5월 27일 오후 11시께 주거지인 부산 수영구 아파트에 귀가했고, 전씨는 이튿날인 28일 오전 3시 30분 귀가했다. 이후 부부는 함께 실종됐다.
경찰이 아파트 CCTV영상을 확인한 결과, 이 부부가 아파트 들어가는 모습은 포착됐지만 나가는 모습을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부부가 실종된 이후 2년10개월 동안 행방이 확인되지 않자 가족의 동의를 받아 공개수사에 나섰다.
남부서는 공개수사와 함께 전담팀 수사인력을 보강하고, 부산경찰청 수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노르웨이에 체류 중인 여성 A씨가 이번 실종사건과 관련성이 있다고 보고 인도 요청을 했지만, 현지 법원이 승인하지 않아 강제 송환이 힘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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