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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GM, 당장 노조와 대화해야"…공장 재가동 압박

등록 2019.03.18 22: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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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GM, 당장 노조와 대화해야"…공장 재가동 압박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제너럴모터스(GM)에 오하이오주(州) 로즈타운 조립공장을 재가동하라고 재차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GM과 전미자동차노조(UAW)가 9~10월에 대화를 시작한다고 한다. 왜 기다리는가. 지금 당장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나는 그 일자리들이 미국과 로즈타운에 남아있기를 원한다. 그곳이 재가동되거나 재가동 할 수 있는 회사에 매각되길 원한다. 자동차 회사들은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 다른 모든 기업들이 그렇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 모두가 부러워하는 세계에서 가장 좋은 경제를 갖고 있다. 오하이오에 있는 크고 아름다운 생산 라인을 다시 열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또 "(미국 공장을 폐쇄하지 말고) 중국이나 멕시코에 있는 공장을 폐쇄하라"며 "(GM은) 트럼프 행정부 이전에 그 곳에 너무 많은 투자를 했지만 미국으로 일자리를 가져오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GM은 이달 초부터 로즈타운 공장의 크루즈 생산을 중단하며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GM은 지난 17일 성명을 통해 로즈타운 공장 폐쇄는 GM과 UAW 사이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발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경기가 매우 좋기 때문에 GM은 오하이오 주 로즈타운 공장을 열어야 한다"라고 적었다.

그는 "도요타는 미국에 135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다. GM은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며 "시간이 가장 중요한 본질!"이라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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