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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6월까지 감산 유지 결정…4월 회의 취소

등록 2019.03.19 00: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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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 유가를 낮출 것을 압박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 압력이 오히려 미국에 악영향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2017년 11월29일 오스트리아 빈 OPEC 회의장에 위치한 깃발들. 2018.09.21

【빈=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 유가를 낮출 것을 압박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 압력이 오히려 미국에 악영향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2017년 11월29일 오스트리아 빈 OPEC 회의장에 위치한 깃발들. 2018.09.21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오는 4월 열릴 예정이던 특별회의를 취소하고 6월 말까지 감산을 유지하기로 했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OPEC과 비 OPEC 산유국들(OPEC 플러스)은 이날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공동감산감독위원회(JMMC)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OPEC플러스는 유가 약세에 대응하기 올해 상반기 중 일평균 생산량을 120만 배럴(OPEC 80만 배럴, 비 OPEC 40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했다.

산유국들은 지난해 12월 감산에 합의하면서 올해 4월 회의를 열어 석유 시장에 대해 평가하기로 했다. 하지만 향후 두 달 동안 시장 상황이 크게 바뀔 것 같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4월 회의를 취소하고 6월까지 감산을 지속하기로 했다.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은 "상반기까지 석유시장이 과잉공급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결정을 미룬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JMMC는 5월에 열릴 예정이다. 또 OPEC 플러스는 오는 6월25일 전체 회의를 열어 올해 말까지 감산을 연장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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