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울로7017서 시민과 함께하는 봄놀이 행사 풍성

등록 2019.03.20 06: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추억의 놀이 하고 무료로 식물 분양받는 '7080 놀이정원' 운영

【서울=뉴시스】 서울로이야기교실. 2019.03.19.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 서울로이야기교실. 2019.03.19.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야외 활동에 적합한 봄을 맞아 공중보행로 '서울로7017'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6월까지 매주 3째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 서울로 7017 상부 목련마당에서 '서울로 볼런컬쳐 7080 놀이정원'을 개최한다. 1970~80년대 아이들이 골목길에서 자주하던 딱지치기, 구슬치기, 담벼락 낙서하기, 땅따먹기 등 추억의 골목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장이 서울로에 마련된다. 추억의 '달고나'가 무료로 제공된다.

추억의 놀이 참가자는 선착순에 한해 수선화와 앵초 등 식물화분을 1인당 1개씩 무료로 받아갈 수 있다. 시는 삼성생명, ㈜사람인에이치알의 후원으로 식물화분을 매회 150개씩(총 600여개) 참가 시민에게 무료 분양한다.
【서울=뉴시스】 서울로학교_가족가드닝교실. 2019.03.19.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 서울로학교_가족가드닝교실. 2019.03.19. (사진= 서울시 제공)

시는 '중구 생활문화네트워크(동아리 연합회)'와 협력해 '서울로 주말장'을 6월말까지 서울로 상부 장미마당에서 운영한다.주말장에는 중구 주민·상인들로 구성된 동아리연합회 회원이 직접 손으로 제작한 손가방, 수세미, 인형 등이 전시된다.

서울로 7017 고가상부 목련홍보관에는 6월말까지 한국봉제패션협회가 제작한 30여종 의류와 염천교 수제화 장인들이 제작한 20여종 수제화가 전시된다.

서울로의 수목을 활용해 다양한 연령층에 도심 속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서울로 학교'는 6월까지 수강생 120여명을 배출한다. 서울로 학교 행사 중 '꼬마 식물학자'는 서울로 인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참가한 어린이는 서울로7017에서 선정된 이달의 식물을 직접 분해하고 관찰하면서 도감을 작성한다.
【서울=뉴시스】 서울로 7080놀이정원. 2019.03.19.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 서울로 7080놀이정원. 2019.03.19.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로의 전문 이야기꾼들과 함께 서울로의 역사·문화·생태를 배우며 함께 걷는 '2019 서울로 이야기 교실(해설투어)'은 6월까지 운영된다.

이야기교실 참가 희망자는 서울로7017 누리집(http://seoullo7017.seoul.go.kr)에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회차당 최대 3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시민예술가가 자율적으로 공연하는 '버스킹 프리존'도 계속 운영된다. 서울로에서 거리공연을 하고 싶은 시민예술가 누구나 서울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울로 거리예술가가 주도하는 버스킹 축제가 다음달 열릴 예정이다.

서울로 누리집(http://seoullo7017.seoul.go.kr)을 참고하면 된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동·식물들이 추운 겨울을 나고 겨울잠에서 깨어나듯 활기찬 봄을 맞아 서울로7017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한다"며 "시민들이 서울로7017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싱그러운 봄기운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