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7017서 시민과 함께하는 봄놀이 행사 풍성
추억의 놀이 하고 무료로 식물 분양받는 '7080 놀이정원' 운영
【서울=뉴시스】 서울로이야기교실. 2019.03.19. (사진= 서울시 제공)
시는 이달부터 6월까지 매주 3째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 서울로 7017 상부 목련마당에서 '서울로 볼런컬쳐 7080 놀이정원'을 개최한다. 1970~80년대 아이들이 골목길에서 자주하던 딱지치기, 구슬치기, 담벼락 낙서하기, 땅따먹기 등 추억의 골목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장이 서울로에 마련된다. 추억의 '달고나'가 무료로 제공된다.
추억의 놀이 참가자는 선착순에 한해 수선화와 앵초 등 식물화분을 1인당 1개씩 무료로 받아갈 수 있다. 시는 삼성생명, ㈜사람인에이치알의 후원으로 식물화분을 매회 150개씩(총 600여개) 참가 시민에게 무료 분양한다.
【서울=뉴시스】 서울로학교_가족가드닝교실. 2019.03.19.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로 7017 고가상부 목련홍보관에는 6월말까지 한국봉제패션협회가 제작한 30여종 의류와 염천교 수제화 장인들이 제작한 20여종 수제화가 전시된다.
서울로의 수목을 활용해 다양한 연령층에 도심 속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서울로 학교'는 6월까지 수강생 120여명을 배출한다. 서울로 학교 행사 중 '꼬마 식물학자'는 서울로 인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참가한 어린이는 서울로7017에서 선정된 이달의 식물을 직접 분해하고 관찰하면서 도감을 작성한다.
【서울=뉴시스】 서울로 7080놀이정원. 2019.03.19. (사진= 서울시 제공)
이야기교실 참가 희망자는 서울로7017 누리집(http://seoullo7017.seoul.go.kr)에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회차당 최대 3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시민예술가가 자율적으로 공연하는 '버스킹 프리존'도 계속 운영된다. 서울로에서 거리공연을 하고 싶은 시민예술가 누구나 서울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울로 거리예술가가 주도하는 버스킹 축제가 다음달 열릴 예정이다.
서울로 누리집(http://seoullo7017.seoul.go.kr)을 참고하면 된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동·식물들이 추운 겨울을 나고 겨울잠에서 깨어나듯 활기찬 봄을 맞아 서울로7017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한다"며 "시민들이 서울로7017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싱그러운 봄기운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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