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희진 부모 살해 피의자 구속여부 20일 오전 결정

등록 2019.03.19 19:27:5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씨의 부모 살해 용의자 김모(34)씨가 18일 오전 경기도 안양 동안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으러 이동하고 있다. 경찰은 나머지 용의자 3명을 쫓고 있다. 2019.03.18. (사진=인천일보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씨의 부모 살해 용의자 김모(34)씨가 18일 오전 경기도 안양 동안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으러 이동하고 있다. 경찰은 나머지 용의자 3명을 쫓고 있다. 2019.03.18. (사진=인천일보 제공) [email protected]


【안양=뉴시스】 조성필 이병희 기자 = '청담동 주식 부자'로 불리는 이희진씨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검거된 김모(34)씨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0일 오전 결정된다.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은 20일 오전 10시30분 이혜민 판사 심리로 김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영장심사는 피의자가 직접 출석해야 하므로 김씨는 이날 수원지법 안양지원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김씨가 혐의와 관련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그는 지난 18일 경기 안양동안경찰에서 조사를 받으러 이동하는 길에 취재진에 포착된 바 있다.

영장 발부 여부는 심사가 끝나는 이날 오전, 늦어도 오후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씨의 경우 도주 가능성은 물론 범죄 혐의 소명과 증거 인멸 우려가 높기 때문에 영장 발부가 속전속결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법원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영장이 발부되면 김씨는 '이희진 부모 피살 사건'으로 구속되는 첫번째 피의자가 된다.

김씨는 지난달 25일 인터넷으로 고용한 중국 동포인 공범 3명과 경기 안양의 한 아파트에서 이씨 부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씨 아버지의 시신을 냉장고에 넣어 이삿짐센터를 통해 평택 창고로 옮겼고 어머니 시신은 장롱속에 유기했다.

김씨가 고용한 공범 3명은 범행 직후인 지난달 25일 오후 11시50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 칭다오로 출국했다.

경찰은 도주한 3명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 등 국제범죄 공조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