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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4위·오리온 5위·KT 6위…정규리그 끝

등록 2019.03.19 21: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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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현대모비스, 자체 한 시즌 최다 43승으로 마무리

23일부터 6강 PO 돌입…LG-KT KCC-오리온

【고양=뉴시스】추상철 기자 = 19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KBL' 정규리그 최종전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 부산KT 소닉붐의 경기. 승리를 거둔 오리온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19.03.19. scchoo@newsis.com

【고양=뉴시스】추상철 기자 = 19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KBL' 정규리그 최종전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 부산KT 소닉붐의 경기. 승리를 거둔 오리온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19.03.19.  [email protected]

【서울 고양=뉴시스】박지혁 기자 = 길고 길었던 2018~2019시즌 프로농구 중위권 경쟁의 승자는 전주 KCC였다.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4위로 마쳤다. 고양 오리온이 5위, 부산 KT가 6위다.

KCC는 1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8–75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28승(26패)째를 신고한 KCC는 오리온과 KT를 모두 따돌리고 4위에 자리했다. 같은 시간 오리온(27승27패)이 KT(27승27패)를 잡은 덕이다. KCC는 정규리그 4위로 6강 플레이오프에 가게 됐다.

이날 동시에 5경기가 열리면서 리드하는 팀에 따라 중위권 순위가 계속해서 바뀌며 긴장감이 상담했다.

KCC는 승리해도 KT가 이길 경우, 상대전적에서 밀려 4위에 오를 수 없었다. 그러나 전자랜드에 이기고 있는 사이에 오리온이 KT를 잡아주면서 극적인 역전이 가능했다.

이로써 KCC는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에서 5위 오리온을 상대로 안방에서 먼저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KCC와 오리온의 1차전은 2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오리온은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KT전에서 86–80으로 승리하며 KT와의 최종 승패를 동일하게 만들었다.

상대전적마저 3승3패로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11골을 앞서 5위를 차지했다.

KT는 6위로 내려가면서 6강 플레이오프에서 3위 창원 LG를 만난다. 4위로 갔다면 안방 부산에서 주도권 싸움을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었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

LG와 KT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24일 LG의 홈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정규리그 1위 울산 현대모비스는 안방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최종전에서 76-66으로 승리하며 43승11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43승은 현대모비스 자체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이다.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주 DB는 각각 서울 SK, LG를 92-86, 88-76으로 제압하며 플레이오프 좌절의 아쉬움을 달랬다.

인삼공사는 25승29패로 7위, DB는 24승30패로 8위에 자리했다. 디펜딩챔피언 SK는 20승34패로 9위에 머물렀고, 삼성은 끝내 연패를 끊지 못했다. 9연패에 빠지면서 11승(43패)으로 마감했다.

정규리그 1위 현대모비스와 2위 전자랜드는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KCC-오리온의 6강 플레이오프 승자는 현대모비스, LG-KT의 승자는 전자랜드를 상대로 각각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여기서 이긴 두 팀이 7전4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갖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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