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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조 규모 외국인투자 유치방안 협의 나선다"

등록 2019.03.2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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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석유화학, 자동차부품·기계 등 투자

'외국인투자 카라반', 올해도 3~4회 추진 계획

【세종=뉴시스】

【세종=뉴시스】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이차전지 3000억원, 석유화학 1조5100억원 등 총 2조원 규모의 외국인 투자 유치방안 협의에 나선다.

산업부는 20일 천안 신라스테이 호텔에서 '제5회 외국인투자 카라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청권 주요 외투기업 간담회(13개사) ▲외국인 투자유치 세미나 ▲현장 상담회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충청권에 소재한 이차전지, 석유화학, 자동차·기계분야 외투기업의 투자계획을 확인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이차전지 소재공장 증설에 3000억원, 화학사업분야 설비투자 등 석유화학에 1조5100억원, 신차부품 제조공장 신설 등 자동차·기계에 2075억원, 생산공장 신규 설립 등에 450억원을 포함해 총 2조625억원 규모다.

이 자리에서는 외투기업이 추가투자 과정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문의사항을 해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외투기업들은 ▲외투기업 조세감면 인센티브 대체방안 ▲사내유보금을 활용한 투자를 외국인직접투자(FDI)로 인정 ▲비수도권 소재 기업의 인재확보 어려움 등을 제기했다.

산업부는 ▲현금지원 제도개편 방향 ▲사내유보금을 FDI로 인정하는 내용의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안 조속 추진 ▲외투기업 채용박람회(KOTRA), 희망이음 프로제트(KIAT) 등 인력확보 방안 마련 등의 지원방안을 설명했다.

특히 지역 주요타깃사업 분야 전문가와 기업의 신성장 전략수립과 실행을 위한 현장 상담 기회를 통해 30여건의 1:1상담도 이뤄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지역을 순회하며 기존 투자 외투기업을 대상으로 투자과정의 애로를 해소하고 증액투자를 유도하는 '외국인투자 카라반' 행사를 올해도 3~4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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