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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트리밍 게임산업 진출…플랫폼 '스테이디어' 공개

등록 2019.03.20 06: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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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 필요없는 클라우드 기반 비디오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마운틴뷰(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 구글이 19일(현지시간) 다양한 기기에서 콘솔 없이 게임을 할 수 있는 새로운 클라우드 기반 비디오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스테이디어(Stadia)' 를 발표했다. 2019.03.19

【마운틴뷰(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 구글이 19일(현지시간) 다양한 기기에서 콘솔 없이 게임을 할 수 있는 새로운 클라우드 기반 비디오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스테이디어(Stadia)' 를 발표했다. 2019.03.19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구글이 19일(현지시간) 다양한 기기에서 콘솔 없이 게임을 할 수 있는 새로운 클라우드 기반 비디오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스테이디어(Stadia)' 를 발표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GDC)에서 인터넷 연결만 되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스테이디어를 소개했다.

스테이디어는 미국과 캐나다, 영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유럽지역에서 우선적으로 출시된다.

구글의 스트리밍 플랫폼 사업 진출은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배하고 있는 1400억달러 규모의 비디오게임산업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CNBC가 보도했다. 지난해 비디오 게임 산업은 1360억달러의 수익을 냈으며, 매년 15%씩 성장하고 있다.

피차이 CEO는 스테이디어는 어떤 종류의 구글 장치에서든 인터넷만 연결돼 있으면 게임을 스트리밍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글의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는 콘솔을 구매하는 대신 데스크톱, 랩톱, 태블릿, 스마트폰, TV 등 어떤 스크린에서도 즐길 수 있다.

스테이디어 이용자는 넷플릭스처럼 관련 서비스에 가입해서 게임을 골라 자신의 기기를 통해 게임을 실행할 수 있다. 서비스 가입비용은 이날 공개되지 않았다. 기존의 게임 이용자들은 값비싼 콘솔을 갖추고, 게임 디스크를 구매하거나 콘솔에 대용량 게임 파일을 다운로드받아야 했다.

구글은 스테이디어 사용자들이 게임을 하기 위해 타사의 콘트롤러나 키보드,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테이디어를 이용하려면 인터넷 속도는 매우 빨라야 한다. 구글은 자체 게임도 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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