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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무역협상 보도에…뉴욕증시 혼조 마감

등록 2019.03.20 06: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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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급회담 재개" vs "중국 반발" 보도 뒤섞여

엇갈린 무역협상 보도에…뉴욕증시 혼조 마감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19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엇갈린 보도로 등락을 반복하다 혼조세로 마감했다.

마켓워치와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규지수는 전장 대비 26.72포인트(0.10%) 하락한 2만5887.3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장 대비 0.37포인트(0.01%) 소폭 하락, 2832.57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47포인트(0.12%) 오른 7723.95에 거래가 끝났다.

이날 외신에선 미중 무역협상 진행상황을 두고 상반된 보도가 나와 투자자들을 혼란케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중 대표단이 4월 말 협상 타결을 목표로 오는 25일께 베이징에서 고위급 회담을 재개한다고 보도했지만, 블룸버그통신은 관세 철회 확약 부재를 이유로 중국 측이 반발하고 있다며 협상 중단 가능성을 거론했다.

투자자문사 찰스 슈와브의 트레이딩·파생상품부문 부회장 랜디 프레더릭은 미중 무역협상과 브렉시트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안일하게 행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프레더릭은 "시장이 (미중 무역협상과 브렉시트) 두 문제 모두에 대해 최상의 시나리오로 값을 매기는 것처럼 보인다"며 "지금은 조금 신중한 태도를 갖기에 좋은 시기"라고 했다.

한편 이날 중장비업체 캐터필러 주식은 장 초반 1.3%가량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보잉 주식은 0.3% 올랐다. 반도체주는 이날 최고치에서 하락했다가 다시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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