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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해상서 석유운반선 화재…2명 사망·4명 구조(종합)

등록 2019.03.20 10:31:55수정 2019.03.20 16: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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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은 4시간40여분 만에 진화

폭발·해양오염 가능성 낮은 듯


【여수=뉴시스】변재훈 기자 = 20일 오전 5시38분께 전남 여수시 오동도 동쪽 약 5㎞ 해상을 지나던 석유제품운반선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여수해경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9.03.20. (사진=전남 여수해양경찰서 제공) photo@newsis.com

【여수=뉴시스】변재훈 기자 = 20일 오전 5시38분께 전남 여수시 오동도 동쪽 약 5㎞ 해상을 지나던 석유제품운반선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여수해경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9.03.20. (사진=전남 여수해양경찰서 제공) [email protected]


【여수=뉴시스】변재훈 기자 = 전남 여수 해상을 지나던 석유제품운반선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4명이 구조됐다.

20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8분께 여수시 오동도 동쪽 약 5㎞ 해상을 지나던 494t급 석유제품운반선에서 불이 나 해경에 의해 4시간4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선원 6명 가운데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A(69)씨 등 4명이 구조됐다. 숨진 선원 B(68)씨와 C(70)씨 등 2명은 조타실 내부 선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얼굴·손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현장 주변에 기름유출 등 해양오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선박 내에는 벙커-C유 등 500여t의 석유제품이 실려있었지만 폭발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16척과 소방정 등 유관기관 함정 4척, 해경구조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서는 한편, 수색·구조 활동을 펼쳤다.

화재 당시 선실에 연기와 고열이 가득 차 진화에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선실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구조된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여수=뉴시스】류형근 기자 = 20일 오전 5시38분께 전남 여수시 오동도 동쪽 약 5㎞ 해상에서 석유제품운반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여수해경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9.03.20. (사진=전남 여수해양경찰서 제공) photo@newsis.com

【여수=뉴시스】류형근 기자 = 20일 오전 5시38분께 전남 여수시 오동도 동쪽 약 5㎞ 해상에서 석유제품운반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여수해경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9.03.20. (사진=전남 여수해양경찰서 제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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