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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 4860억원에 에인절스와 연장계약

등록 2019.03.20 10: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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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미국)=AP/뉴시스】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

【시애틀(미국)=AP/뉴시스】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마이크 트라웃(28·LA 에인절스)이 역대 최대 규모의 계약으로 에인절스에 남는다.

ESPN은 20일(한국시간) "에인절스와 트라웃이 12년, 4억3000만달러(약 4860억원)를 받는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조건에 옵트 아웃, 즉 계약 파기 후 새 계약을 추진하거나 FA를 선언할 수 있는 권리 조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인절스는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사상 최초의 4억달러 규모 계약이다. 이달 초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으며 세운 역대 최대 규모를 가뿐히 넘어섰다. 하퍼는 13년, 3억3000만달러에 필라델피아와 FA 계약을 맺었다.

평균 연봉에서도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3440만달러를 넘어서게 된다.

트라웃은 2014년 에인절스와 6년 총액 1억4550만달러에 연장 계약을 했다. 2020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에인절스는 초대형 계약으로 슈퍼스타를 붙잡았다.

트라웃은 메이저리그 슈퍼스타로 평가받고 있다. 2011년 빅리그에 데뷔한 트라웃은 2012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다. 2014년과 2016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통산 1065경기에서 타율 0.307, 240홈런 648타점 793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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