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오송역 버스환승센터 7월 준공…최단거리 이용 편의
실시설계 용역…비가림 시설 7072㎡ 규모 5월께 착공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청주시는 흥덕구 오송읍 오송리 149-1 일대 KTX 오송역 서쪽 광장에 버스환승센터를 올해 7월 준공할 계획이다. 사진은 오송역 버스환승센터 위치도(왼쪽)와 평면도. 2019.03.20. (사진=청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오송역 버스환승센터가 준공하면 오송역 이용객이 버스를 타고자 승강장을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
방면별 승하차 홈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된다.
버스환승센터는 오송역 서쪽 광장에 들어서 열차에서 내려 가장 짧은 거리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버스환승센터 비가림 시설은 오송역과 주변 경관에 어울리도록 디자인 심의 등을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시는 22일 버스환승센터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가 실시설계가 완료하는 대로 5월께 착공한다.
오송역 버스환승센터는 시가 7억원을 들여 7072㎡ 규모로 조성한다.
전국 유일의 KTX 환승역인 오송역은 하루 평균 이용객이 2만명을 넘었고, 연간 이용객은 800만명에 가깝다.
오송역에는 간선급행버스(BRT) 2개 노선을 포함해 대중교통 14개 노선이 하루 477회 운행하고 있으나 각 방면 승하차 위치가 다르고, 일부 승강장은 KTX 이용객이 대중교통 하차 후 도로를 건너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이런 불편을 덜고자 국토교통부·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충북도·철도시설공단·철도공사 등과 협의를 거쳐 오송역 서쪽 광장에 버스 승강장 7면, 버스 주차면 7면, 여객편의시설 1동 규모로 버스환승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오송역 버스환승센터가 조성되면 충북 유일의 KTX역이면서 세종시 관문역인 오송역의 대중교통 편의성이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난 2년간 협의 과정에서 터 무상 사용 문제 해결에 중재 역할을 한 행복도시건설청 등 관계기관 협조에 고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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