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부산 대체로 흐린 날씨…저녁부터 기온 뚝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절기상 경칩인 6일 오전 부산지역에 봄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수영구 배화학교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이 우산을 쓴 채 활짝 핀 벚나무 아래를 지나고 있다. 2019.03.06. [email protected]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은 동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에는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 16.4도를 기록했고, 낮 최고기온은 20도로 예상됐다.
밤새 부산을 적신 요란한 봄비는 새벽에 그쳤다. 누적강수량은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 39.4㎜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해운대구 57㎜, 부산진구 56㎜, 남구 48㎜, 동래구 43.5㎜ 등이다.
비는 그쳤지만 지난 20일 오후부터 발효 중인 강풍주의보가 오전까지 유지되다 해제될 전망이다. 공식관측소 기준 순간최대풍속은 초속 19.7m를 기록했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저녁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오는 22일 아침 최저기온(6도 예상)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꽤 쌀쌀한 날씨가 전망된다"고 예보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