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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복지시설 외면당한 중증장애인 낮활동 돕는다

등록 2019.03.21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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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증 발달장애인 낮활동 돌봄사업 효과, 전면 확대 시행

【서울=뉴시스】서울 중구 서울시청 신청사. 2018.03.19. (사진 = 서울시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중구 서울시청 신청사. 2018.03.19. (사진 = 서울시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가 복지시설에서 입소를 거부당한 장애인의 낮활동을 돕는 등 중증장애인 복지를 강화한다.

서울시가 22일 발표한'2019년 장애인복지관 개선 계획'에 따르면 시는 앞으로 성인 최중중장애인과 고령장애인 등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낮활동 지원을 확대한다.

시는 7월부터 10개 복지관에서 40명 규모로 운영하던 낮활동 지원사업을 '20개 장애인복지관 80명'으로 확대 운영한다.

장애인복지관들은 도전적 행동(발달장애인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행동으로 의사소통의 방식)으로 기존 복지시설에서 이용을 거부당한 성인 발달장애인의 도전행동 감소를 위한 맞춤형 개인별 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시는 도전행동을 가진 발달장애인 지원을 위한 운영지침을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개발했다. 시는 이 지침을 서울시와 전국 시도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 밖에 시는 탈시설해 자립생활주택 71가구에 거주하는 장애인 117명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지역사회전환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공간 부족으로 서비스 제공이 어렵거나 시설이 미비한 자치구의 장애인복지관 시설을 확충한다. 올해 구립장애인복지관 2개가 신규 개관한다. 시설확충이 필요한 구립장애인복지관 2개(강북, 강동)는 시비 지원절차인 투·융자심사 등 사전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시립북부장애인복지관은 올해 1개층 증축을 마무리해 발달장애인 서비스를 강화한다. 강북권의 유일한 청각장애인복지관인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은 별관 건립 설계공모를 추진한다. 시립뇌성마비복지관은 증축 예산확보를 위한 사전절차를 밟는다.

황치영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49개 장애인복지관과의 민·관 협업을 통해 장애인복지관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앞으로 소외되는 장애인 없이 생애주기별 서비스를 두루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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