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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독일 축구, 새해 첫 A매치는 무승부

등록 2019.03.21 1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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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스부르크=AP/뉴시스】독일 선수단

【볼프스부르크=AP/뉴시스】독일 선수단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세대교체를 단행 중인 독일 축구가 새해 첫 A매치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독일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에 패해 사상 첫 조별리그 탈락의 쓴맛을 본 독일은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새 판 짜기에 돌입했다. 논란을 감수하고 아직 전성기를 구가 중인 제롬 보아텡, 마츠 훔멜스(31), 토마스 뮐러(30·이상 바이에른 뮌헨)를 과감히 내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오하임 뢰브 감독은 르로이 사네(23·맨체스터 시티), 티모 베르너(23·RB 라이프치히) 등 20대 초반의 어린 선수들을 주전으로 내세웠다.

예상과 달리 선제골은 세르비아가 가져갔다. 전반 12분 루카 요비치(22·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게 첫 골을 헌납했다. 독일은 베르너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으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0-1로 전반이 끝나자 관중석에서 야유가 터지기도 했다.

독일은 후반 들어 공세를 강화했고, 후반 24분 마침내 균형을 맞췄다. 레온 고레츠카(24·바이에른 뮌헨)가 만회골을 이끌어냈다. 흐름을 탄 독일은 남은 시간 역전골을 노렸으나 세르비아의 탄탄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뢰브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붙박이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33·바이에른 뮌헨)를 빼고 마크 안드레 테르 슈테켄(27·FC바르셀로나) 등을 넣어 골키퍼 포지션의 경쟁을 유도했다.

독일은 25일 네덜란드와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예선전을 갖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라이언 긱스 감독이 이끄는 웨일스는 트리니다드 토바고를 1-0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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