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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비핵화 개념 추궁…강경화 "남북미 비핵화 개념 같아"

등록 2019.03.21 11: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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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조명균, 1월에 남북간 비핵화 개념 다르다고"

강경화 "北 김정은 비핵화 의지도 여러 번 천명했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박백범 교육부 차관. 2019.03.2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박백범 교육부 차관. 2019.03.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주 정윤아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21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남북 간 비핵화 개념이 같은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강 장관은 이에 "개념에 있어선 같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경호 한국당 의원은 강 장관을 향해 "북한의 조선반도 비핵화 개념이 우리와 같냐"고 질문했다.

강 장관은 "우리 정부의 (비핵화) 개념은 1992년 비핵화 공동선언에 담긴 것"이라며 "비핵화 개념과 비핵화 과정으로서의 비핵화는 구분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추 의원은 "초등학생 가르치듯 하지 말라"며 "올해 1월 9일 제가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게 물었을 때는 '북한의 비핵화 개념과 우리 정부의 비핵화 개념이 같지 않다'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강 장관은 "개념은 같다고 생각한다"며 "그리고 거기에 도달하겠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의지도 여러 번 천명됐다"고 했다.

김성원 한국당 의원은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의 비핵화 그리고 미국의 비핵화 개념이 같냐"고 질문했다.

강 장관은 "같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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