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명문 페네르바체, 황희찬 영입 관심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터키 프로축구 명문 클럽 페네르바체가 황희찬(함부르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터키 언론 사바흐는 21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가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을 영입 대상에 올려놨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의 함부르크로 임대된 황희찬은 17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부상으로 고전 중이다. 올해 1월 아시안컵에서 사타구니 부상을 입었고, 회복 후에 리그에 복귀했지만 다시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22, 26일 A매치 평가전 소집 명단에 들지 못한 이유다.

사바흐는 황희찬에 대해 "1대 1 돌파와 패스는 부족하지만 스피드와 컨트롤 능력이 좋다"며 "페네르바체는 왼쪽과 오른쪽 윙으로 모두 뛸 수 있는 황희찬에게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황희찬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페네르바체는 갈라타사라이, 베식타스와 함께 터키 프로축구의 명문으로 꼽힌다. 리그에서 19차례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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