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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민주노총 등 과격 활동에 "폭력 정당화 안 돼"

등록 2019.03.21 16: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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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질문 "누구도 법 위에 군림할 수 없어"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67회국회(임시회) 제7차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이낙연 총리가 최운열 의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03.21.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67회국회(임시회) 제7차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이낙연 총리가 최운열 의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21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 일부 노조의 과격한 행동에 대해 "노동은 존중돼야 하지만 폭력이 정당화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이 우리 기업의 투자의욕 저하 요인으로 민주노총 등의 과격한 노조 활동을 지적하자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최근 민주노총은 민주당 대표실을 점거 농성하고, 서울고용노동청 등 여러 관공서에 난입해 집기를 던지는 등 아수라장을 만들었다"며 "민주노총의 이러한 과격한 행동에 대해 어떤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보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 총리는 "노동은 존중돼야 한다. 그러나 누구도 법 위에 군림할 수 없다"며 "엄정한 법 집행으로 법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법치주의의 근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또 "어떤 운동을 하고 주장을 하더라도 법을 지키는 것이 사회를 위해서도 유익할 뿐만 아니라 그 노동조직 자신들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본다"며 "이러한 행동 방식으로는 다수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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