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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청장 직권남용 수사 촉구" 한국당, 울산지검 항의 방문

등록 2019.03.21 17: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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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21일 오후 울산시 남구 울산지방검찰청 앞에서 자유한국당 곽상도 국회의원(가운데)과 이채익 의원(오른쪽 두번째), 안효대 울산시당위원장(오른쪽 네번째)이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의 직권남용에 대한 조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항의장을 들고 있다. 2019.03.21. piho@newsis.com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21일 오후 울산시 남구 울산지방검찰청 앞에서 자유한국당 곽상도 국회의원(가운데)과 이채익 의원(오른쪽 두번째), 안효대 울산시당위원장(오른쪽 네번째)이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의 직권남용에 대한 조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항의장을 들고 있다. 2019.03.21.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자유한국당 6·13지방선거 진상조사단이 직권남용 의혹을 받고 있는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전 울산지방경찰청장)에 대한 조속한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21일 울산지방검찰청을 항의 방문했다.

한국당 곽상도·이채익 국회의원과 안효대 울산시당위원장 등은 이날 오후 울산지검을 방문해 지난해 6·13 지방선거 당시 같은당 소속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수사를 벌인 황 청장에 대한 조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날 항의방문에 앞서 곽상도 의원은 "지난해 이맘때쯤 울산경찰이 김기현 전 시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며 "그러나 그 수사가 기획·표적수사였고, 혐의가 없는 내용을 가지고 수사해 선거에 이용했다는 것이 명백히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찰의 이러한 행태는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며 "황 청장에 대한 수사가 왜 늦어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신속하게 수사를 할 수 있도록 검찰에 당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이채익 의원은 "지난해 지방선거는 도둑맞은 선거, 민심이 철저히 왜곡된 선거"라며 "황 청장을 비롯한 울산경찰이 부당하게 공권력을 집행한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김 전 시장에 대한 표적수사는 민주주의 국가 역사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한국당 또한 이번 사건의 배후, 몸통이 누구인지 끝까지 규명하겠다"고 맹비난했다.

안효대 시당위원장은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새로운 적폐를 청산해야 하는 일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공무원들이 다시는 선거에 개입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전 6·13 지방선거 정치공작 진상위원회 위원장인 곽상도 의원은 지난해 3월 31일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을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울산지검에 고발했다.

당시 곽 의원은 또 변호사법 위반과 골프접대 의혹에 대한 수사도 함께 의뢰했다.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자유한국당 6·13 지방선거 정치공작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인 곽상도(오른쪽) 의원과 김승희 의원이 31일 오후 울산지방검찰청 상황실에서 황운하 울산지방경찰청장에 대한 직권남용 혐의를 담은 고발장을 제출하고 있다. 2018.03.31. piho@newsis.com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자유한국당 6·13 지방선거 정치공작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인 곽상도(오른쪽) 의원과 김승희 의원이 31일 오후 울산지방검찰청 상황실에서 황운하 울산지방경찰청장에 대한 직권남용 혐의를 담은 고발장을 제출하고 있다. 2018.03.3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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