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와 의견 다르다" 한유총 인천지회장 사퇴

집단 휴·폐원, 개학 연기 등 집행부와 의견차이로 사퇴 결심

【서울=뉴시스】김병문 수습기자 = 지난 11일 이덕선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이 사립유치원 개학연기 투쟁에 대한 책임으로 사퇴의사를 표명한 가운데 12일 오후 비공개 이사회가 열린 서울 용산구 한유총 사무실 문이 굳게 닫혀 있다. 오는 26일 차기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인천지역 지회장이 집행부와 의견이 다르다며 21일 사퇴했다. 201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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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오는 26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차기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인천지역의 지회장이 사퇴했다.

박진원 한유총 인천지회장은 21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지회장 직에서 사퇴한 것이 맞다"고 말했다.

사퇴한 이유에 대해 박 지회장은 현 집행부와의 의견차이라고 말했다. 박 지회장은 집단 휴·폐원과 개학 연기에 동참할 수 없다는 뜻을 수차례 집행부에 전했었다고 밝혔다.

다만 한유총 탈퇴에 대해서는 "아직 아니다"라며 "다른 유치원 단체로 이동하는 것도 고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천 지역은 29일까지 차기 지회장 후보등록을 받고 4월9일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26일로 예정된 한유총 차기 이사장 선거에는 김동렬 수석부이사장이 단독 입후보한 상태다. 김 후보는 정책공약으로 국가회계관리시스템 에듀파인 수정, 사립유치원 재산권 보호 등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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