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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서 목포대 총장 6억5622만원…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등록 2019.03.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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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호 전 전북대 총장 3억3272만원 신고

김기영 전 기술교육대 총장 33억…7억원↑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박민서 목포대학교 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2019.01.09.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박민서 목포대학교 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2019.01.0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박민서 목포대 총장이 총 6억5622만6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2일 관보를 통해 고위공직자 재산공개목록을 공개했다. 박 총장과 이남호 전 전북대 총장, 김기영 전 한국기술교육대 총장이 포함됐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박 총장은 1억7103만원 상당의 토지를 보유했다. 전라남도 강진군과 무안군, 영암군의 토지가 7356만원 상당이었으며, 나머지는 배우자 소유의 광주광역시 토지들이다.

자동차는 본인 소유의 2018년식 제네시스 배기량(3342cc) 1대를 신고했다. 본인의 예금과 보험 등 1억9512만3000원을, 장남은 상장주식과 비상장주식 1억2696만4000원을 신고했다. 박 총장은 1억9839만원의 금융기관 채무가 있었다.

이남호 전 전북대 총장은 총 3억3272만5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전년도보다 1739만5000원이 늘었으며, 이 중 885만원은 재산의 가액이 변동된 데 따른 것이다.

건물 재산은 총 5억2230만원 규모다. 본인 소유의 전북 남원의 토지 가액이 185만원 늘어난 1665만3000원이었다. 전북 전주의 1억9200만원 상당의 본인 소유 아파트를 비롯해 배우자가 보유한 전북 전주의 4800만원짜리 아파트를 함께 신고했다. 이 전 총장의 차남은 전북 전부의 아파트 분양권 대신 2억8230만원 상당의 아파트 소유권을 얻었다.

자동차는 본인 소유의 2006년식 그랜저 TG(배기량 2700cc)를 1대 신고했다.

채무 변제를 위해 예금통장과 보험금을 해약하느라, 저축액은 전년도 1억1099만4000원에서 5549만원으로 줄었다.

빚은 3억864만원 규모다. 자녀학비를 위한 채무가 3000만원, 본인의 금융기관의 빚은 전년도보다 1억5967만원 줄어든 2945만원이다. 배우자의 건물임대 채무는 3500만원 그대로였으며, 차남의 금융기관 채무는 1억3757만원 상당의 주택차입금을 변제하고 2억117만원 상당의 소유권을 얻으며 2억1419만원을 신고했다.

김기영 전 한국기술교육대 총장은 총 33억179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전년도보다 7억4306만원이 늘었다.

배우자의 토지 중 경북 영주의 땅은 대부분 매각했다. 충남 천안과 경북 영주 땅 두 군데는 공시가격이 상승해 2억4043만1000원 상당으로 신고됐다.

건물은 서울 서초구의 아파트 1채를 소유했다. 공시가격이 1년새 2억800만원이 상승한 9억8400만원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는 2대를 보유했다. 2012년식 액센트(배기량 1396cc)와 2011년식 골프(배기량 1598cc)를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장녀의 예금은 19억8017만1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은행 이자와 급여 저축, 토지매각으로 인해 4억476만1000원이 늘었다. 김 전 총장은 배우자 명의의 토지는 매각계약금으로 신고일 기준 80%만 받아, 양도소득세를 제외하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김 전 총장은 6582만4000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회사채와 비상장주식은 매도했고, 삼성 SDI 등 상장주식은 주가가 1120만원 떨어졌다.

본인의 채권 3485만원 중 3305만원어치는 상환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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