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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취소' 英의회 청원 사이트 서명 100만명 넘어

등록 2019.03.22 05: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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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AP/뉴시스】2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전용차량에서 내리고 있다. 메이 총리는 이날부터 이틀간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상회담에 참석한다. 2019.03.21.

【브뤼셀=AP/뉴시스】2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전용차량에서 내리고 있다. 메이 총리는 이날부터 이틀간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상회담에 참석한다. 2019.03.21.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영국 의회 사이트에서 테리사 메이 총리에게 브렉시트(영국 유럽연합(EU) 탈퇴) 취소를 요구하는 청원에 100만명 넘게 서명했다고 BBC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의회 청원 위원회는 21일 오후 트위터에 "브렉시트를 취소해달라는 청원은 그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웠다"며 "웹사이트가 다운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청원 위원회는 1분에 2000명에 달하는 서명자가 나오기도 했다고 밝혔다.

의회는 10만명 이상의 서명을 받는 청원에 대해서는 토론을 검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메이 총리는 이날 EU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했다.메이 총리는 20일 발표한 성명에서 브렉시트 연기를 EU에 공식적으로 요청했다며 하원의 결단을 촉구했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총리는 오랜기간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를 따르지 않는 것은 민주주의의 실패로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2016년 6월 실시된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또 한 차례 치르자는 청원에는 400만명 이상이 서명했다. 이밖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에 반대하는 청원에는 180만명이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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