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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국가공인시험인증 지원 조선·해양산업 도약 견인

등록 2019.03.22 07: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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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양기자재 KOLAS 인증지원사업 시행

기업당 최대 3000만 원 지원 비용 절감·기술 개발 기여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시는 조선·해양 기자재 관련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울산 정보산업진흥원(UIPA),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함께 국가시험 인증 비용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조선·해양 기자재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3000만 원까지 해외 수요처 요청 보고서 발행 등 관련 소요 비용을 KTR을 통해 지원하는 조선·해양 기자재 KOLAS 인증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조선·해양산업의 경기침체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한 기업에 대한 직접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울산시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전년 대비 동일 수준 이상 지원한다.

지원 범위는 수출용 KOLAS 공인성적서, 해외 수요처 제출 기술 보고서, 국내 기관 및 관공서용 공인성적서, 신제품 연구개발 단계 시험·인증평가 및 KOLAS에 준하는 공인성적서 등 7개 분야이다. 시험 비용의 최소 40%(기업당 3000만 원 한도)까지이다.

국내외 매출 또는 고용 창출이 가능한 기업에 우선 지원한다.

한편 이 사업은 2017년 첫 시행 이후 지속해서 추진, 지난해 울산지역 44개 기업 대상 2032건의 시험·인증 비용 지원으로 40억 원 매출과 55명 고용 창출 등 사업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비용·고난도의 해외 선급 시험에 대한 지원으로 애로 해소와 개발 기간 단축 측면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신청 자격은 울산에 사업자등록이 돼 있는 중소·중견기업으로 연중 수시 모집한다.

희망하는 기업은 KTR 누리집(www.ktr.or.kr)에서 사업신청서를 작성하고 KTR 울산청사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한다. KTR은 해당 기업을 찾아 상담 및 사업설명회도 진행한다.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는 제조자와 구매자의 효과적인 교역을 위해 검사·시험·교정 등에 대한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상호 인증하는 제도이다.

KTR은 조선·해양, 토목·건축, 자동차, 화학·환경, 소재부품, 전기·전자, 헬스케어 등 전 산업 분야에 걸쳐 시험·인증·기술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시험·인증기관으로, 국내 최다 분야 KOLAS 인정기관 위상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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