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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감사의견 한정, 충당금 추가 설정 문제 때문"

등록 2019.03.22 08: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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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결·개별 재무제표 감사의견으로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

"당기 충당금 추가설정하면 2019년 이후 회계적 부담과 재무적 변동성↓"

아시아나 "감사의견 한정, 충당금 추가 설정 문제 때문"



【서울=뉴시스】고은결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연결·개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으로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을 받은 이유는 충당금 추가 설정의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22일 한정 의견을 받은 이유에 대해 "주로 충당금 추가 설정의 문제로, ▲운용리스항공기 반납정비 충당금 ▲마일리지 충당금 추가반영 ▲관계사 주식의 공정가치 평가 등에서 엄격한 회계기준을 반영했기 때문이며 이는 회사의 영업 능력이나 현금 흐름과 무관한 회계적 처리상의 차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전 지난해 연결·개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으로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회계감사인은 삼일회계법인이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회계 감사인의 감사의견 비적정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전날 요구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회계 감사법인의 의견을 받아들여 당기(2018년)에 충당금을 추가 설정할 경우 2019년 이후에는 회계적 부담과 재무적 변동성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이른 시일 내에 재감사를 신청, 회계법인이 제시한 '한정 의견' 사유를 신속히 해소하고 '적정 의견'으로 변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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