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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화학공장 폭발사고 사망자 44명으로 급증…대기오염도(종합)

등록 2019.03.22 10: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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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명 '위중한 상태', 58명 '중상자'

【옌청(중 장쑤성)=신화/뉴시스】21일 폭발사고가 발생한 중국 장쑤성 옌청(鹽城)시의 한 화학공장 내 불길이 남아있는 모습. 이번 사고의 사망자는 22일 12명으로 늘었다. 2019.03.22

【옌청(중 장쑤성)=신화/뉴시스】21일 폭발사고가 발생한 중국 장쑤성 옌청(鹽城)시의 한 화학공장 내 불길이 남아있는 모습. 이번 사고의 사망자는 22일 12명으로 늘었다. 2019.03.22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장쑤성 옌청(鹽城)시의 한 화학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의 사망자가 44명으로 늘었다. 부상자 중 중상자가 많아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22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런민르바오는 옌청시 당국 발표를 인용해 이날 오전 7시(현지시간) 기준 사망자수는 44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차오루바오 옌청시 시장은 “이번 사고로 44명이 숨졌고, 부상자 중 32명은 위중한 상태이고, 58명은 중상자”라고 밝혔다.

앞서 21일 오후 2시48분께 옌청시 샹수이현 생태화학단지 톈자이(天嘉宜)공사의 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당일 오후 7시 기준 6명이 숨지고 100명이 다쳤고, 부상자 중 30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고, 중국 중앙(CC) TV는 구조 당국을 인용 22일 오전 3시 기준 사망자수는 12명이라고 전했다.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화학공장에서 사고가 발생한 점을 감안해 당국은 주변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키고 환경 오염 발생 여부를 확인했다.

그 결과, 사고지점 하류에 음용수 수원이 없어 수질 안전에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대기오염이 발생했다고 현지 환경당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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