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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대관령 소나무숲 걸으며 봄 즐겨요'

등록 2019.03.22 10: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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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강릉 대관령 소나무숲 걷기 행사’ 개최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강릉 대관령 소나무숲 전경.2019.03.22(사진=산림청 제공)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강릉 대관령 소나무숲 전경.2019.03.22(사진=산림청 제공)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오는 23일 강원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대관령 소나무숲 일원에서 걷기 행사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소나무 사이로 노란 생강나무 꽃이 만개한 숲길을 걸으며 새봄을 즐길 수 있는 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 국립대관령자연휴양림, 국립대관령치유의숲, 시민단체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산림치유프로그램 ▲숯비누 만들기 ▲천연이끼 나무액자 만들기 ▲나무에 올라 수목을 관리하는 아보리스트 체험 ▲숲해설가의 숲해설 청취 등 다양한 숲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 어흘리 마을에서는 먹거리 장터를 열어 생강나무 꽃차 시음행사를 진행한다.

지난해 산림청의 ‘국유림 활용 산촌 활성화 시범사업’을 통해 새롭게 단장한 대관령 소나무숲은 총 면적 400㏊로 축구장 571개에 이르는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 1922∼1928년 사이 나무 종자를 산에 직접 뿌리는 직파조림으로 나무를 심어 100년 가까이 관리되고 있는 이 곳은 지난 1988년 ‘문화재 복원용 목재생산림’으로 지정됐고 2000년 ‘제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는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됐다.

 2017년에는 산림청에서 발표한 ‘경영·경관형 10대 명품숲’에 울진 소광리 금강소나무 숲, 인제 자작나무 숲 등과 함께 선정되는 등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대관령 소나무숲에는 현재 대통령쉼터, 솔숲교, 전망대, 풍욕대, 6.3㎞에 이르는 숲길이 갖춰져 있다.

산림청 하경수 산림복지정책과장은 "울창한 소나무숲을 걸으며 맑은 공기를 마시고 봄의 정취를 느끼길 바란다"며 "경관이 우수한 산림과 산촌을 적극 개발·홍보해 산촌마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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