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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불법 환적 韓선박, 제재 위반 철저 조사"

등록 2019.03.22 11: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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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가 예의주시해온 선박"…불법 환적 주의도 요구

【로스앤젤레스=뉴시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가 보고서에 게재한 북한의 선박 대 선박 불법환적 사진. <출처=유엔 안보리 대북제제위 보고서 캡처> 2019.03.13

【로스앤젤레스=뉴시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가 보고서에 게재한 북한의 선박 대 선박 불법환적 사진. <출처=유엔 안보리 대북제제위 보고서 캡처> 2019.03.13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미국 재무부가 내린 불법 환적 주의보에 한국 선박이 포함된 것과 관련, 외교부는 대북제재 위반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2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유엔의 대북 제재를 피해 북한을 도운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 67척에 대해 주의보를 발령했다. 여기에는 한국 선박 '루니스(LUNIS)'가 포함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 "루니스는 그동안 한미 간에 예의주시해 온 선박"이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 여부에 대해서는 철저히 조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미국은 불법 유류 해상환적 및 북한산 석탄 수출을 막기 위한 권고조치와 함께 의심 선박 목록을 발표하고, 관련 기관 및 기업들에게 적절한 주의를 환기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지침에 대해서는 국내 업계에 주의 촉구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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