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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오후 경찰 출석…구속 하룻만에 첫 소환조사

등록 2019.03.22 1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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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오늘 오후 구속 후 첫 소환 조사

'식품위생법 위반' 승리, 새벽 1시께 귀가

승리 "운영 불법성 인지하고 있어" 인정

'영장기각' 보안요원 등 영장재청구 검토

【서울=뉴시스】이윤청 수습기자 =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2019.03.21.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이윤청 수습기자 =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지난 21일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2019.03.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경찰이 지난 21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장모 버닝썬 이사와 아레나 전 보안요원 윤모씨에 대한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같은 날 구속된 가수 정준영(30)씨는 22일 오후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광수대)는 각각 상해, 폭력행위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를 받고 있는 장씨와 윤씨에 대한 구속영장 재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장씨는 2018년 11월 당시 버닝썬에 손님으로 온 김상교(29)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김씨가 관할인 역삼지구대의 부당한 사건 처리 등을 주장하면서 이 클럽과 관련된 각종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윤씨는 지난 2017년 서울 강남 클럽 '아레나'에서 손님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이들과 함께 구속심사대에 오른 가수 정준영(30)씨와 버닝썬 MD 김모씨는 21일 구속됐다. 이들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받는다. 이른바 '승리 카톡방'으로 불리는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여성과 성관계 하는 장면 등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혐의다.

광수대는 이날 오후 정씨를 불러 구속 후 첫 조사를 벌인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오후에는 김씨는 안 부르고 정씨 조사만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는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와 함께 운영했던 클럽 '몽키뮤지엄'의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21일 비공개 소환조사를 받았다.

승리는 21일 오후 2시 광수대에 출석, 약 11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고 22일 오전 1시께 귀가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승리는 기존에 불거진 성접대 의혹 외에 2016년 개업한 몽키뮤지엄을 당초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했지만 유흥주점처럼 불법 운영했다는 혐의와 관련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승리는 조사에서 이 같은 운영의 불법성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인정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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