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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 동강시스타, 2년 만에 회생 조기 종결

등록 2019.03.22 12: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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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제 활성화 위해 설립…경영난 겪어

2017년 회생절차…M&A 등 통해 조기변제

【영월=뉴시스】김태식 기자 = 지난해 5월9일 강원 영월 동강시스타에서 영월군수 출마자들이 동강시스타 경영정상화 방안 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2018.05.09.(사진=동강시스타살리기비대공추위 제공) photo@newsis.com

【영월=뉴시스】김태식 기자 = 지난해 5월9일 강원 영월 동강시스타에서 영월군수 출마자들이 동강시스타 경영정상화 방안 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2018.05.09.(사진=동강시스타살리기비대공추위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옥성구 기자 = 강원 영월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폐광지역에서 레저 시설을 운영하다가 경영난을 겪던 '동강시스타'에 대한 회생절차가 약 2년 만에 조기 종결됐다.

2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파산12부(부장판사 김상규)는 전날 동강시스타에 대한 회생절차 종결 결정을 했다.

법원은 동강시스타에 대한 지난 1월30일 변경회생계획안 결정 이후 회사 측이 회생담보권과 회생채권 등을 대부분 변제하거나 변제공탁해 회생절차를 종결키로 했다.

동강시스타는 지난 2006년 5월께 강원 영월군과 한국광해관리군단의 출자로 설립돼 골프장·콘도 및 부대시설·스파 등을 운영했던 곳이다.

하지만 콘도 분양률이 저조하고 유휴부지 매각에 실패하는 등 회사 사정이 악화됐으며, 법원은 지난 2017년 2월3일 동강시스타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하고 지난해 3월19일 회생계획을 인가했다.

당초 회생계획안은 회생담보권은 2018년~2024년 100% 현금 분할 변제하고, 회생채권의 경우 절반은 출자전환하고 나머지는 2018년~2026년 분할 변제하는 방식이었다.

이후 동강시스타가 에스엠하이플러스 인수합병(M&A) 계약에 따른 인수대금 265억원 등을 통해 조기변제를 하고 기존 주식은 1주당 138원에 유상소각하겠다는 변경회생계획안이 제출됐고, 법원은 지난 1월30일 이를 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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